SON "황희찬 골 넣었는지 항상 먼저 확인해" 인터뷰 재조명

심혜진 기자  |  2022.01.27 19:42
지난해 9월 23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카라바오컵(EFL컵) 32강전 맞대결 직후 포옹하고 있는 손흥민(오른쪽)과 황희찬의 모습./AFPBBNews=뉴스1
황희찬(26·울버햄튼)의 완전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손흥민(30·토트넘)의 후배 챙기기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영국 몰리뉴뉴스는 27일(한국시간) 황희찬의 완전 이적 소식을 전한 뒤 손흥민의 과거 인터뷰를 조명했다.

2022년 1월 26일은 황희찬에게 뜻깊은 날이 됐다. 황희찬의 26번째 생일날 울버햄튼은 그의 완전 이적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화끈한 생일 선물을 받은 황희찬이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같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 손흥민으로서는 대표팀 후배이자 같은 리그 소속의 황희찬을 조금 더 챙길 수 밖에 없다.

매체는 "황희찬은 부상에서 복귀해 곧 돌아올 것"이라며 "황희찬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것은 팬들뿐만이 아니다. 토트넘 스타 손흥민도 그렇다"며 손흥민의 과거 인터뷰를 재조명했다.

손흥민은 "우리 팀이 일요일에 경기할 때 황희찬은 항상 토요일에 경기를 했다. 그래서 나는 훈련이 끝나고 황희찬이 골을 넣었는지 결과를 확인한다.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이다. 나는 그저 황희찬이 잘했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후배 사랑을 전했다.

황희찬의 능력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황희찬은 재능이 있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황희찬이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부담감이 심할 것이다. 내가 더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단지 부상 없이 뛰길 바랄 뿐"이라고 당부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황희찬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반갑다. 이제 황희찬이 부상에서 돌아와 활약할 일만 남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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