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우리는' 김다미 "최우식과 스킨십, 처음엔 어색했지만.." [인터뷰]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국연수 역

윤성열 기자  |  2022.01.27 12:20


/사진제공=앤드마크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 출연한 배우 김다미가 최우식과의 스킨십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 해 우리는'에서 국연수 역을 연기한 김다미는 27일 스타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다미는 '그 해 우리는'에서 최웅 역의 최우식과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앞서 김다미와 최우식은 2018년 영화 '마녀'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은 사이다.

김다미는 극 중 그려진 최우식과의 스킨십 장면에 대해 "아무래도 친한 사이다 보니까 처음엔 조금 어색했다"면서 "한번 편해지고 나니까 (최)웅이와 (국)연수처럼 했던 것 같다. 초반에만 살짝 어색했고 그담엔 편해졌다"고 말했다.

극 중 국연수와 최웅이 다시 사랑을 시작할 때 설레는 표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김다미는 "대사 자체가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다. 웅이로서 연수로서 서로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어떻게 현실감 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이 생각했는데, 실제 대사도 간질간질하게 써 있고 상황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김다미는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상대방에 따라 많이 바뀌는 것 같다"며 "연수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나오는 모습은 다 똑같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엔 "딱히 없는 것 같다"면서 "대화가 잘 통하면 그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돼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김다미, 최우식, 김성철, 노정의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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