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개 굴욕' 중국, 일본에 0-2 완패... 월드컵 사실상 무산

김명석 기자  |  2022.01.27 20:50
중국 하오준민(오른쪽)이 27일 일본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중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74위)이 일본(26위)에 완패했다. 월드컵 직행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마저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중국은 27일 오후 7시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에서 일본에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그친 중국은 승점 5(1승2무4패)에 머물렀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1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6)와 2위 일본(승점 15)보다 낮은 승점 14에 그쳐 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또 승점 14 고지에 오르더라도 3위 호주(승점 14)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1만 더하면 중국의 예선 탈락은 조기에 확정된다.

반면 일본은 예선 4연승을 달리며 1경기 덜 치른 선두 사우디와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

일본이 전반 13분 만에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이토 준야의 크로스 과정에서 왕 션차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오사코 유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경기는 일본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이어졌다. 중국은 이렇다 할 공격조차 시도하지 못한 채 일본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다.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던 일본은 후반 16분 점수 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나카야마 유타의 크로스를 이토 준야가 헤더로 연결해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의 첫 슈팅은 후반 23분에야 나왔다. 웨이 쉬 하오가 먼 거리에서 찬 프리킥이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38분 우 시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일본이 2-0으로 앞선 뒤에도 여전히 주도권은 일본의 몫이었다. 일본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승기를 잡아갔다. 중국은 이렇다 할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홈팀 일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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