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라디오 DJ 32년, BTS 빌보드 1위 가장 기억에 남아"[다수의수다]

김나연 기자  |  2022.01.29 08:49
배철수 방탄소년단 / 사진=JTBC 다수의 수다
'다수의 수다'가 우리의 일상을 함께하는 라디오 DJ들과 라디오에 대해 수다를 떤 가운데, 배철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다수의 수다'는 3%(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배철수,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의 이금희,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김이나와 라디오 DJ 경험이 있는 유희열과 차태현까지 전, 현직 라디오 DJ들의 에피소드가 귀를 사로잡았다.

먼저 올해로 32주년을 맞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대한 이야기로 본격적인 수다가 시작됐다. 특히 30주년에는 레드 제플린, 비틀스, 롤링스톤스 등 전설들이 공연과 녹음을 한 영국 BBC 마이다 베일 스튜디오에서 아시아 최초로 라디오 송출을 했던 이야기가 흥미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32년 동안 DJ를 한 배철수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인상 깊었다. 그는 오랜 시간 팝 차트를 소개하며 우리나라 뮤지션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날을 기다렸던 만큼 10년 전 싸이가 빌보드 싱글 차트 2위에 올랐을 때의 기쁨을 전했다. 이후 다시 경험하기 힘든 일이라 생각했던 것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방탄소년단이 올라 해냈고 방탄소년단과 함께 라디오 방송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한편 '다수의 수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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