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안컵] 벨 감독, "강한 팀 이길 때 됐는데 그게 오늘이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1.30 20:2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콜린 벨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강호 호주를 잡은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일찌감치 앞서나갈 기회가 있었다. 전반 39분 이금민이 PK를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조소현이 실축하고 말았다. 호주는 계속 한국을 압박했고 한국은 이에 맞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3분, 한국의 뒤늦은 선제골이 터졌다. 지소연이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한국은 1-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벨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태클도 많았고 양 팀 모두 기회를 계속 주고받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우린 승리했고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젠 강한 팀을 이길 때가 됐는데 그게 오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소현이 PK를 실축한 건 정말 아쉬웠다. 하지만 벨 감독은 "조소현은 늘 100%를 발휘해주는 선수다. 후반전에 전반전의 실수를 만회했다.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지소연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지소연은 엄청난 원더골로 한국의 4강행을 이끌었다. 벨 감독은 "정말 뛰어난 선수다. 월드 클래스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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