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엄유신·이선영과 설날에 급식 봉사..사랑 나눔 '훈훈'

이경호 기자  |  2022.02.04 09:03
태극기 한복 명장 이선영(사진 맨 왼쪽부터), 배우 한지일, 엄유신./사진제공=한지일
배우 한지일이 설날에 가슴 따뜻한 봉사로 이웃에게 사랑 실천을 했다.

한지일은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향기네무료급식소에서 떡국 나눔 봉사를 했다.

이날 한지일은 배우 엄유신, 태극기 한복 명장 이선영 등과 함께 봉사에 나섰다. 세 사람은 이른 아침부터 급식소에 도착, 이날 급식소를 찾을 이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설날을 맞이해 잡채, 전, 떡, 나물 등을 준비했다. 엄유신, 이선영도 음식을 준비하면서 이번 봉사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한지일과 엄유신, 이선영은 쌀도 기부하면서 주위를 훈훈케 했다.

엄유신(사진 맨 왼쪽), 한지일, 이선영이 설날을 맞이해 봉사활동에 나선 모습./사진제공=한지일
한지일은 스타뉴스에 "설 명절을 맞아 뜻깊은 나눔 봉사를 했다. 함박눈이 쌓인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쌀 20kg을 들고 갔다. 어르신들이 드실 따뜻한 밥한끼를 위함이었는데, 너무 적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봉사에 나서주신 엄유신, 이선영 두 분께 감사드린다. 아침 일찍부터 함께 음식 준비도 하고, 어르신들에게 떡국 배달도 하는 모습이 대단했다. 다음에 뜻깊은 봉사에도 함께 동참해 주기로 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지일은 "제가 54년째 봉사를 하고 있다. 쓰러질 때까지 봉사는 계속 할 것"이라면서 이웃을 위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 활동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지일은 1970년대 모델, 영화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는 '바람아 구름아' '도시로 간 처녀' '길소뜸' '아제아제 바라아제' 외에도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1989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성연영화 제작자로 변신해 수백편의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영화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던 한지일은 수십 년 동안 봉사 활동을 통한 사랑 나눔 실천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무료급식 봉사도 꾸준히 하며, '연예계 봉사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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