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앤크' 위하준 "이동욱과 호흡 최고..베스트 커플상 원해"[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  2022.02.04 14:37
배우 위하준 /사진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우 위하준이 이동욱과 연기 호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위하준은 4일 tvN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이하 '배앤크')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앤크'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 분)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뛰어난 액션 연기로 호평 받았다. 그동안 많은 액션을 해왔지만, '배앤크'에선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위하준은 "액션의 결이 많이 다르다. K가 하는 액션은 내가 추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액션 속에서도 K의 캐릭터가 살아있다. 거칠고 통쾌하고 화려하지만 어떻게 보면 성룡 같은 부분도 있다. 최대한 K의 감정과 눈빛을 살리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독 이번에 액션 연기가 많이 나와 힘들었을 터. 위하준은 "몸은 당연히 힘들었지만 (이)동욱이 형의 분량을 보면서 내가 힘들어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결과물로 봤을 땐 보람을 느꼈다. 후반부로 갈수록 아쉬웠다. 더 하고 싶었는데 K의 액션이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안나와서 아쉬웠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배앤크'에 함께 출연한 배우 한지은은 인터뷰를 통해 "위하준과 나만의 경쟁을 했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위하준은 이를 언급하며 "현장에서도 자꾸 나한테 그런 얘기를 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나랑 액션 경쟁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누나 하는 걸 봤는데 정말 열정있고 몸을 잘 쓰더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둘이 콤비가 돼 통쾌한 액션을 하는 작품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하준은 배우 이동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배앤크'에서 두 사람이 한 몸으로 연기한 만큼, 뛰어난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했다. 그는 "호흡은 최고였다.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진짜 재미있었다. 형이 내가 하는 애드리브까지 하나하나 잘 받아주고 연구도 많이 하고 다양한 의견을 내주셔서 새로운 내 모습도 봐주셨다"라고 답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현장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특히 (차)학연이 형이 기억에 남는다. 두 번 정도 만났는데 사람이 되게 좋은 기운이 있었다. 나보다 한 살 많은 게 놀랍지만 매너있고 챙겨주고 싶은 동생같은 그런 형"이라며 "경태 역에도 매력을 느꼈다. 어떻게 보면 허술하고 어리버리하지만 정의롭고 열정적이다. 인물을 볼 때마다 진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경찰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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