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캡틴, 10년 만에 떠나나… “바르사 공식 제안받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2.09 08:16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첼시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까.

아스필리쿠에타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아스필리쿠에타와 첼시의 계약이 오는 6월 만료되는데, 지난달부터 자유계약으로 바르사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현재 바르사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이후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보강하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걸출한 공격수 여럿을 품었으나 후방은 여전히 약하다.

지난해 11월 39세 레전드 다니 알베스를 불렀으나 현실적으로 오랜 기간 함께할 수는 없다. 아스필리쿠에타 역시 30대에 접어들었으나 향후 몇 년간은 제기량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 더불어 우측면과 중앙을 커버할 수 있는 선수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사에는 매력적인 카드다.

바르사의 적극적인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 시간) 팟캐스트 ‘히어위고’를 통해 “아스필리쿠에타는 바르사에 공식 제안을 받았다. 바르사는 아스필리쿠에타 영입전을 주도하고 있고, 계약할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스필리쿠에타는 아직 고민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그는 아직 첼시에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이적이) 100%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2012년 푸른 유니폼을 입은 아스필리쿠에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제패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각각 1회 우승 등 영광의 시간을 첼시와 함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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