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진호은 "하승리와 관계? 사랑 아닌 존경심" [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  2022.02.18 07:00
진호은 / 사진=아우터코리아
'지금 우리 학교는'의 진호은이 극 중 하승리와의 관계에 대해 사랑이 아닌 선배를 향한 존경심이라고 밝혔다.

최근 진호은은 스타뉴스와 직접 만나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진호은은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효산고등학교 양궁부 '정민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극 중 양궁부 선배 장하리 역을 맡은 하승리와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그는 '정민재'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하승리는 물론 화장실에서 조우한 미진(이은샘 분), 준성(양한열 분) 일명 '양궁즈'에 잘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 진호은은 "'양궁즈' 안에서는 '하리'와 '미진'이 메인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저와 '준성'은 이 둘을 받쳐주는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많이 안 비치면 어쩌나'하는 걱정과 임팩트를 주고 싶은 배우로서의 개인적인 욕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인데 그걸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저에게는 네 명의 '케미'가 잘 맞는 게 더 중요했다"라고 강조해서 말했다.

또한 진호은은 "또 연기를 하면서 '하리'라는 존경하는 선배를 좀비 소굴에 혼자 보낼 수 없어서 동행했다는 사실에 집중했다"라고 말했고, "사랑이 아닌 존경이냐"라는 질문에는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그는 "실제로 하승리 배우와 양궁 훈련도 많이 하면서 쌓인 관계성이 '민재'와 '하리'의 관계성과 비슷해서 그 감정과 선택에 충분히 납득이 갔다. 사랑이 아니라도 그런 선택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 다 다르게 생각하고 해석하실 수 있고, 감사하기도 하지만 저는 존경심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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