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6G 11실점 악몽에.. '410억·195cm' 장신 센터백 노린다

이원희 기자  |  2022.0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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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보트만.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수비진 보강을 노린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릴OSC(프랑스)의 수비수 스벤 보트만(22)은 토트넘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수비진은 '와르르' 무너진 상태다. 최근 6경기 연속 꼬박꼬박 점수를 내줬고, 동시에 무려 11실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악몽이다. 수비가 안정적으로 받쳐주지 못하니 팀 성적도 좋지 못했다. 토트넘은 최근 2승4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 3연패 늪에 빠졌다.

이에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은 수비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세운 듯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도 토트넘은 많은 수비수들과 연결됐지만, 제대로 된 보강은 없었다. 다음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보트만은 195cm 장신에 탄탄한 체격을 가진 수비수다. 나이도 어린 데다가 리그 17경기에서 3골을 넣을 만큼 '결정적인 한 방'도 갖췄다. 토트넘 현 선수단에는 190cm를 넘는 센터백이 없다. 에릭 다이어(28)가 188cm로 가장 크다. 보트만이 합류할 경우 수비진 보강은 물론, 세트피스 전술에도 쓰임새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트넘은 많은 팀과 보트만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이 관심을 가질 정도로 주가가 높아졌다. 보트만의 몸값은 2500만 파운드(약 410억 원) 정도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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