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누적 확진 '세 자릿수' 넘었다... 17명 추가→총 108명

김명석 기자  |  2022.02.22 17:30
/사진=KBL
남자 프로농구에 닥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22일 하루에만 총 1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00명대를 넘어섰다.

KBL은 2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안양 KGC에 선수 4명과 코칭스태프 5명 등 5개 구단에서 17명이 PCR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KGC 외에 창원 LG와 서울 SK에서도 각각 선수 2명과 스태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고양 오리온과 수원 KT에도 선수 1명씩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이 나왔다.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91명이었던 프로농구는 이날 17명이 추가돼 결국 108명(선수 83명·스태프 25명)으로 세 자릿수를 넘어섰다.

이같은 여파는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끼쳤다. 결국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출국 당일인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KBL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앞서 코로나 여파로 연기됐던 경기 일정을 재배정하면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예정보다 1주일 연기된 4월 5일에 끝내기로 했다. 플레이오프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하되, 코로나19로 인해 정규경기 일정이 추가로 연기되면 챔피언결정전 5전 3선승제 등으로 단축키로 했다.

또 경기일정 연기는 선수단 보호 차원에서 등록선수 기준 12명 미만, 코칭스태프 전원 미구성일 때 적용하되 필요시 현장 상황을 적극 수용하고, 구단이나 선수가 필요에 따라 PCR 검사를 받을 경우 최종 결과 확인 전까지는 훈련이나 경기에 참가할 수 없도록 했다.

앞서 KBL은 각 구단에 확진자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출전 엔트리(12명) 충족만 가능하면 경기를 강행해 선수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선수들이 SNS를 통해 "선수 보호 좀 해달라"는 등 KBL을 향해 불만을 제기한 뒤에야 KBL은 이달 16~20일 예정됐던 3경기를 모두 연기하고, 당초 예정됐던 월드컵 아시아 예선 브레이크 기간을 앞당겨 사실상 리그를 일시 중단했다. 프로농구는 오는 3월 2일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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