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KIA 김종국호, 첫 한화와 데뷔전 라인업 발표 [★광주]

광주=김우종 기자  |  2022.02.26 11:00
김종국(왼쪽) KIA 감독과 최형우.
2월 26일 한화와 KIA의 연습경기 출전 명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비록 연습 경기이긴 하지만, KIA 김종국 신임 감독이 첫 실전 데뷔전을 치른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오후 1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각 구단끼리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국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김태진(3루수)-류지혁(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이우성(우익수)-오정환(2루수)-김호령(중견수)-신범수(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윤중현이다. 윤중현은 2018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86순위로 지명을 받은 뒤 지난해 KIA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5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2를 마크했다.

윤중현의 뒤를 이어 이민우, 이준형, 박건우, 이승재, 장재혁, 김현준, 김찬민이 대기한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에 앞서 "최형우와 새 외인 타자 소크라테스는 3월 3일부터 출전한다. 또 나성범과 김선빈은 시범경기부터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감독 데뷔전이라고 해서) 큰 것을 생각하지 않고, 선수들을 테스트도 해보고 경쟁시키려 한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선수들을 점검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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