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A컵 첫 경기 두 마리 토끼 노린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3.07 11:54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올 시즌 FA컵 첫 경기에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9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천시민축구단과 2022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홈에서 리그 강호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2-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공격은 물론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무실점을 기록, 공수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했기에 휴식 라운드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광주는 이번 포천전에서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바로 로테이션을 통한 체력 회복과 새로운 주전 경쟁이다.

광주는 포천전 이후 안산 그리너스(12일 원정)-서울 이랜드(16일 홈)-부천FC(20일 원정)와 4일간격의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핵심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부상 방지를 위해선 로테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또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와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경기력을 회복하고, 전술의 다양화와 운영의 폭을 늘릴 수 있다.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마이키를 비롯해 김진영, 김승우, 정종훈 등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동기부여도 상당하다.

이번 상대 포천은 K3리그 챔피언십 6회 우승을 기록한 저력이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도 K4리그(4부)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K3리그로 승격하는 데 성공했으며, 올 해 첫 경기에서 리그 강호 대전한국철도축구단을 상대로 2:0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김태은(전 서울E), 김한빈(전 충남아산), 이규로(전 서울E) 등 프로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단판승부제인 FA컵에서는 항상 변수가 많은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광주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고, 이른 시간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로테이션을 통해 포천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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