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에러' 김수정 감독 "시즌2 염두에 둔 결말 NO, 만약 한다면.."[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2022.03.08 15:34
시맨틱 에러 / 사진=본인 제공
'시맨틱 에러'의 김수정 감독이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시맨틱 에러'의 연출을 맡은 김수정 감독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맨틱 에러'(감독 김수정·작가 제이선)는 컴공과 아웃사이더 추상우(박재찬 분)와 그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인사이더 장재영(박서함 분)의 이야기를 그리는 캠퍼스 로맨스다.

인기 BL(Boys Love)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시맨틱 에러'는 공개 직후 왓챠 TOP 10 1위를 지키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시맨틱 에러' 시즌2에 대한 염원이 커지고 있는 상황.

김수정 감독은 "반응을 굉장히 많이 찾아본다. 제가 연출을 했는데 '덕질'을 하는 것처럼 온갖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반응을 찾아보고 있다. 한 커뮤니티의 드라마를 얘기하는 방에서 '시맨틱 에러'에 대한 언급이 많은 것을 보고 '진짜 우리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봐주시는 건가?'하는 체감을 했다"라며 "가장 기분 좋은 반응은 'BL 한 번도 안 본 사람인데 이걸로 입문했다', '기대 안 했는데 1화를 보니까 재밌다'라는 반응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시즌2를 염두에 둔 작품은 아니다"라고 웃었다. 김수정 감독은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고, 감정의 서사가 닫힌 결말로 끝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워낙 반응이 뜨겁다 보니까 배우부터 제작사, 왓챠까지 시즌2에 대한 생각은 모두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모든 조건들이 딱 맞아떨어져야 가능한 지점이 있다. 제가 원하고, 배우들이 원해도 모든 조건이 부합해야 시즌2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만약 시즌2를 하게 된다면 하고 싶은 건 많다. 제가 원작에서 좋아하는 신들을 못 넣은 게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팬분들이 보고 싶어 하시는 연석동 신, 바닷가 추격신, 또 농구장 신까지 다 녹여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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