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클래스' 이승우 데뷔골뿐 아니라, 수원FC서 가장 위협적 [★수원]

수원=이원희 기자  |  2022.03.20 16:01
골 세리머니하는 이승우. /사진=OSEN
이승우(24·수원FC)의 남다른 클래스.

수원FC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이승우의 데뷔골 등 화끈한 난타전 끝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승1무3패(승점 7)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이승우가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13분 팀 동료 이영준이 상대 수비진을 한 번에 뚫어내는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이승우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지켜본 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장면에서만 번뜩인 것이 아니었다. 이날 수원FC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바로 이승우였다.

전반 2분부터 이승우는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위협적인 패스가 연결되지 못해 아쉽다는 홈팬들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수원FC는 전반 4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승우의 데뷔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자칫 경기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짜릿한 골 맛을 본 이승우는 특유의 '삼바춤'으로 자신의 데뷔골을 자축했다. 또 관중석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펼쳤다. 수원FC 홈팬들도 뜨거운 환호로 기뻐했다.

전반 21분에도 이승우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좋은 위치를 잡았지만 동료의 패스가 살짝 옆으로 흘러갔다. 전반 40분에는 빠른 드리블 이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에도 이승우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2-3으로 뒤져있던 후반 3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은 이승우. 하지만 골키퍼가 각도를 좁히면서 슈팅이 막혔다.

3-3 동점이던 후반 10분에는 이승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이승우의 활약 덕분에 수원FC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39분 프리킥 찬스에서 김승준이 헤더 결승골을 뽑아낸 것.

이승우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김승준에게 감각적인 스루 패스를 건넸다. 김승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이승우는 끝까지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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