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허구연 새 총재 환영 "정말 축하드립니다..." [★잠실]

잠실=김우종 기자  |  2022.03.25 12:03
김태형(오른쪽) 두산 감독과 허구연 KBO 총재.
김태형(55) 두산 감독이 허구연(71) KBO(한국야구위원회) 신임 총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허 신임 총재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KBO는 이날 "서면 표결을 통해 지난 24일 만장일치로 허구연 MBC 해설위원을 제 24대 KBO 총재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허 총재의 취임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KBO에서 개최되며, 취임 기자회견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김 감독은 "야구인으로서 정말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동안 늘 현장에서 저희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어떤 부분이 필요한 지 잘 알고 계신다"면서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허 총재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지금까지 40년 동안 한국 야구와 함께해 왔다. 그동안 KBO 총재는 정치인과 관료 출신, 재계 인물 등이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하는 총재'로 허 총재가 야구인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끝에 최종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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