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BO, 허구연 신임 총재 '만장일치' 확정... 야구인 출신 최초

양정웅 기자  |  2022.03.25 09:17
허구연 신임 KBO 총재. /사진=뉴스1
허구연(71) 해설위원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새로운 수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야구인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이다.

KBO는 25일 "서면 표결을 통해 24일 만장일치로 허구연 MBC 해설위원을 제 24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허구연 신임 총재의 취임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KBO에서 개최되며 취임 기자회견이 함께 열린다.

허 총재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지금까지 40년 동안 한국 야구와 함께해 왔다. 그동안 KBO 총재는 정치인과 관료 출신, 재계 인물 등이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하는 총재'로 야구인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끝에 총재 후보로 추대를 받았다.

경남고, 고려대를 졸업한 허 총재는 한일은행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 1985년 10월부터 1986년 8월까지는 프로야구 청보 핀토스 감독도 역임했다. 1987년에는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로 활동했으며, 1990년부터 2년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코치 생활도 했다.

야구 행정에서도 두루 경험을 쌓았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야구협회 이사를 맡았고, KBO 규칙위원장과 기술위 부위원장, 야구발전위원장, 아시아야구연맹 기술위원회 위원장, KBO 총재 고문 등 한국 야구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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