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도 벤투호 응원 "국민들 감동했던 독일전처럼 '유종의 미' 기대"

김명석 기자  |  2022.03.29 21:21
29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U-19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경기에 앞서 신태용(왼쪽) 인도네시아 감독과 김은중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이끌었던 신태용(52)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후배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신태용 감독은 29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 선수들이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 본선에 진출했다고 해서 마지막 경기를 쉽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에서 UAE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벤투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조 1위와 무패 통과를 목표로 내걸었다. 만약 UAE를 이기면 이란을 제치고 12년 만에 조 1위, 그리고 무패로 최종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

신 감독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경기였던 독일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국민과 팬들이 많이 감동했듯이, 벤투호도 마지막 10차전까지 잘 마무리하고 잘 귀국했으면 좋겠다. 끝까지 정신력 놓지 마시고, 후배님들 파이팅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대표팀과 맞대결 1-5 패배에 대해선 "스코어가 말해주듯 경기력 등에서 많이 부족했다. 그래도 경기력 등엔 만족한다. 수고했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신 감독은 "현재 5~6명 정도 좋은 선수들이 못 왔다. 그런 선수들과 조직력을 극대화시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강해질 것"이라며 "나름대로 프로젝트 같은 걸 만들고 있다. 그런 것만 잘 완성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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