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흔들리는 3선과 수비, 김민재만 홀로 고군분투 중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3.29 23:38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김민재가 있어서 다행이다. 3선부터 수비진 모두가 흔들리는 와중에 김민재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국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조현우(GK), 김진수, 김민재, 정우영, 김영권, 김태환, 권창훈,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황의조가 선발로 나섰다. 지난 이란전과 비교했을 때 골키퍼 자리만 변화가 있었다.

UAE는 상대적으로 약체 팀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쉽지 않았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은 UAE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한국의 3선과 수비진은 UAE의 압박에 당황하며 실수를 유발했다. 특히 정우영은 중원에서 볼 소유에 계속 실패하며 역습을 허용했고 김영권은 전방 볼 배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진수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전반 27분엔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까지 갔다.

그 와중에 빛났던 선수는 역시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한국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UAE 선수들의 공격을 차단하며 든든하게 후방을 지켜냈다. 또한 빌드업에도 가담하며 답답한 한국의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지난 이란전에 이어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는 김민재는 역시 한국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걸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 후반전에 한국의 선제골이 나온다면 김민재의 능력은 200%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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