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 스태프 버스, 덤프트럭과 추돌 '참혹'..연출부 1명 사망[종합]

안윤지 기자  |  2022.03.31 15:24
(서울=뉴스1) = 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송촌동 자유로 문산방면에서 덤프트럭과 고속버스간 교통사고가 발생, 심정지가 온 승객 1명 등 11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파주소방서 제공) 2022.3.31/뉴스1
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송촌동 자유로 문산방면에서 덤프트럭과 고속버스간 교통사고가 발생, 심정지가 온 승객 1명 등 11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파주소방서 제공) /사진=뉴스1
tvN 새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하 '유세풍')의 스태프들을 태운 버스가 덤프트럭과 부딪혀 참혹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연출부 PD가 1명 사망했으며 다수 스태프가 부상을 입었다.

31일 제작사 미디어펜 관계자에 따르면 '유세풍' 연출부 PD와 촬영 스태프가 이날 파주 스튜디오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도중 덤프트럭이 덮져 큰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자유로 문산 방면 주요소 앞에서 덤프트럭이 주유를 마치고 도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유세풍' 측 버스와 추돌하면서 벌어진 일로 파악됐다.

실제 사고 현장에서는 버스의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참혹한 모습이다. 관계자는 "연출부 PD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며 다른 연출부 2명, 장비 관련 스태프 3명 등은 긴급 응급 상황"이라며 "현재 모든 스태프가 여러 병원에 분산돼 있다. 직원들이 빨리 파악해 치료 받으시는데 불편 없도록 우선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향후 제작 관련해서는 "지금은 다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를 빨리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며 "방송사와 협의해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세풍'은 잘나가던 내의원 의관 유세풍(김민재 분)이 궁중 음모에 휘말려 쫓겨나 이상하고 아름다운 계수마을의 계지한(김상경 분)과 서은우(김향기 분)를 만나며 진정한 심의(마음 의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올해 하반기에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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