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추자현 "10년 공백기 무서웠다..한지민X한효주 고마워"[★밤TV]

이종환 기자  |  2022.04.03 06:38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쳐
'아는 형님'에서 배우 추자현이 한지민, 한효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의 배우 추자현과 장혜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추자현과 장혜진은 연예계 절친한 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추자현은 같은 소속사 배우 한지민, 한효주 등과 친하다며 "힘들 때 만나면 피로가 다 풀린다. 그 사람들 아니었다면 한국 활동을 못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해외 활동으로 인한 10년의 공백기가 무서웠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한국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었다. 지민이와 밤새 통화하며 울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추자현을 잡아준 사람은 절친 한효주, 한지민이었다고. 추자현은 "두 사람이 바쁜 활동 시기임에도 나를 많이 잡아줬다. 나이는 어리지만 언니들 같다. 사실 나는 연기할때 아직도 힘들다. 잘하고 싶은데 맘대로 안될때 동생들이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혜진은 고등학교 친구인 개그우먼 김숙을 언급했다. 장혜진은 김숙과는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친구였다며 "나와 달리 외향적이었다. 연기를 잘했는데 개그맨이 됐다고 하길래 놀랐다"고 떠올렸다.

장혜진은 이어 "나이가 들어서 다시 만나게 됐을때, 육아 중이라고 하니까 '너처럼 연기를 잘하는 친구가 육아만 하면 안된다'며 본인 팟캐스트 방송에 나를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장혜진은 김숙과 같은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고 했다. 장혜진은 예능인들이 많은 회사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김숙이 나한테 '사기를 잘 당할 스타일'이라고 했다. 내가 남을 잘 믿는다. 먼저 같은 회사에 있자고 제안해줬다"며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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