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평생 함께" 김준호♥김지민, 1년 전 '향초 증거' 소름

"댕댕아 평생 함께" 김준호♥김지민, '9살·돌싱' 극복 열애[종합]

한해선 기자  |  2022.04.03 20:03
코미디언 김지민, 김준호 /사진=스타뉴스, SBS

김준호(47)와 김지민(38)이 '돌싱',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개그계 공식 커플이 됐다.

김준호,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하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난 과정은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소속사는 "김준호, 김지민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KBS 14기, 21기 공채 개그맨, JDB엔터테인먼트 식구란 공통점을 갖고 '개그콘서트' 등 여러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왔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 함께 오랫동안 몸 담으며 친한 개그계 선후배로 유명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그러던 중 지난해 1월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이 쏠렸다. 김준호 집 화장실에서 김지민이 만든 향초가 발견된 것. 향초에는 "댕댕아~ 평생을 함께하자. 너의 반쪽♥"이라고 애정 섞인 메시지가 적혀 있었고, 김준호는 "김지민이 향초를 만들어서 팔러 다닌 적이 있었다. 내가 5만 원인가 10만 원어치 사줬다. 지민이가 강아지를 좋아해서 강아지 문구를 쓴 거다"라고 해명했다.

당시 김준호의 여동생인 쇼호스트 김미진은 "김지민 씨가 반쪽이냐. 난 김지민 씨 좋은 것 같아. 응원한다"며 웃었고, 탁재훈은 "전화했을 때 대표님, 선배님, 오빠, 댕댕아라고 할 수 있는 거다"라고 김준호를 놀렸다. 당시 김지민이 김준호의 전화를 받지 않으면서 열애 의혹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김준호는 현재 '돌싱'으로, 김지민과 새 사랑을 찾았다. 그는 2006년 연극배우 김은영과 결혼해 아내의 유학으로 수 년간 기러기 남편으로 지내다가 2018년 1월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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