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넷플릭스영화로 논의..조진웅·차승원·진서연 물망

전형화 기자  |  2022.04.04 08:32
조진웅과 차승원, 진서연이 '독전'에 이어 넷플릭스영화로 제작되는 '독전2'에 출연한다.
'독전2'가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을 논의 중이다.

4일 영화계에 따르면 '독전' 제작사 용필름은 넷플릭스와 손잡고 '독전2'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가 조직에서 버림받은 조직원 락의 도움으로 조직의 실체를 찾아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독전'은 2018년 개봉해 520만명을 동원하며 웰메이드 스릴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4년만에 제작되는 '독전2'는 '독전'에서 많은 관객이 궁금증을 가졌던 원호가 사라진 락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그린다. '독전2'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전망이다. 전작에 이어 조진웅과 차승원, 진서연 등이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류준열은 참여하지 않는다. 류준열이 맡았던 락 역은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배우를 뽑고 있는 중이다.

'독전2'가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되는 건 여러모로 상징하는 바가 있다. '독전' 같이 흥행에 성공하고 좋은 평을 받는 영화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존 영화계에선 투자가 쉽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한편으로는 극장 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이 있는 지금은, 창작의 영역에서 제작사 또는 프로듀서의 역량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용필름은 '독전'의 또 다른 이야기 '독전0'를 시리즈물로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객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콘텐츠의 확장과 제작 방식도 그만큼 다양해지고 있는 것.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세계 관객들과 더욱 폭넓게 만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한편 '독전2'는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아와 북유럽 해외 촬영이 예고됐다. 올초 모로코에서 촬영을 시작한 김성훈 감독의 '피랍'과 헝가리에서 촬영 중인 이병헌 감독의 '드림'에 이어 '독전2'가 펜데믹 이후 다시 한국영화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활발해지는 신호탄이 될지도 주목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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