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강한나, 정적(政敵)과 연정(戀情)사이.. 세기의 궁중 로맨스 예고 [붉은 단심]

김수진 기자  |  2022.04.07 08:59
'붉은 단심'이 올봄, '세기의 궁중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오는 5월 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로, 2022년 사극 열풍의 중심에 설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준은 극 중 절대 군주를 꿈꾸는 조선의 왕 '이태' 역을, 강한나는 시대를 앞서갔던 자유로운 영혼 '유정' 역을 맡았다. 연모(戀慕)하던 사이였지만 훗날 정적(政敵)이 되는 두 사람은 치열한 궁중 암투 속 애틋하고 파란만장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7일(오늘) '붉은 단심' 측이 공개한 커플 포스터 속 이준(이태 역)과 강한나(유정 역)의 투 샷에서는 정적(政敵)과 연정(戀情) 관계에 놓인 이태와 유정의 아련한 서사가 고스란히 묻어나 보는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젖어들게 한다.

'마주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이 시작되었다'라는 카피와 엇갈린 시선 속에서도 서로를 의식하는 이준과 강한나의 모습은 아련함을 배가하며 진한 여운을 더한다. 여기에 등을 맞대고 있는 두 사람으로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이준과 강한나의 한 폭의 그림 같은 비주얼 투 샷은 이들이 그려낼 설레고도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는 물론, 살기 위해 치열하게 맞붙게 될 두 사람의 정치적 대립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솟구치게 한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유영은 감독과 박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5월 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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