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윤박 "'기상청' 한기준=쓰레기..원형탈모 왔었다" 고백[★밤TView]

이종환 기자  |  2022.04.10 00:38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배우 윤박이 '기상청' 배역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윤박이 반려견과 함께 하는 생활이 그려졌다.

윤박은 세 마리의 반려견(해피, 유니, 바기)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매니저는 "순수하고 허당미가 있어서, 그런 모습을 제보하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도 자신의 음식보다 강아지들의 음식을 먼저 준비하며 눈길을 모았다.

윤박은 식탁위에 올려둔 달걀을 떨어뜨리거나, 고춧가루를 쏟아붇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매니저는 "항상 1~2% 부족한 느낌이 있다. 그런 경우가 좀 많다"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윤박은 외출 준비를 하며 피부 관리 팁을 공개했다. 그의 우유빛 피부가 눈길을 모았고, 매니저는 "하루에 한번씩 꼭 팩을 한다. 아무리 술을 많이 마신 날도 팩을 하고 주무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윤박은 마스크 속에 코팩을 한 채 외출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박과 매니저는 스케줄 준비를 위해 메이크업 숍으로 향했다. MC들은 "메이크업 안해도 되겠다. 피부가 너무 좋아서 놀랐다"며 감탄했다.

윤박은 이날 박명수가 진행하는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전참시' 카메라의 등장에 "나 여기 한번도 나간 적 없다. 윤박 씨 때문에 얼굴 비추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윤박의 긴장을 덜어줬다.

윤박은 "드라마 이후에 예능 섭외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며 박명수와 티키타카를 펼쳤다. 박명수는 윤박의 입담에 "예능감도 상당히 좋은데, 얼굴도 좋으니까 조금만 해도 빵빵 터지나. 예능 쪽에 다크호스가 될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스케줄을 마친 윤박은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향했다. 윤박은 특히 아버지와도 친근하게 농담을 주고받으며 눈길을 모았다. 아버지는 윤박의 출연작 '기상청 사람들'을 봤다며 "캐릭터가 좀 창피하긴 하더라"라며 웃었다.

윤박은 "차라리 사이코패스 역이 더 낫다. 있을 법한 인물이라 더 몰입하기 힘들었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윤박은 이어 "처음에 '기상청 사람들' 대본을 받고 배역이 맘에 안들었다. 감독님께 설득을 받아서 하게 됐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원형 탈모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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