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현빈과 손예진은 이날 신혼여행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지난달 31일 결혼 후 11일 만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당분간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을 돌아다니며 허니문을 만끽할 계획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를 비롯해 톱스타들이 하객으로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현빈과 손예진은 결혼식 후 곧장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고 신혼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월 10일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고, 2020년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극 중 연인으로 재회했다.
둘은 2019년 12월 진행된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앞서 미국 동반 여행 목격담과 함께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웃어 넘겼다"고 일축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부인하다 열애를 인정했다.
현빈은 결혼 발표 당시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며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고 밝혔다.
손예진도 "내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며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 달라"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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