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승왕 첫 승 거뒀는데... "팬분들께 죄송하다" 사과, 왜? [★대구]

대구=김우종 기자  |  2022.04.14 23:25
삼성 뷰캐넌.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해 다승왕을 차지했던 '사자 군단의 에이스' 뷰캐넌(33)이 첫 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서 8-3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한화와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하며 6승 5패를 마크했다. 리그 순위는 5위. 반면 한화는 3연패 늪에 빠졌다. 2승 9패로 리그 순위는 NC와 함께 공동 9위다.

이날 삼성 선발 뷰캐넌은 7이닝(97구)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값진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올 시즌 2패 후 3경기 만에 맛본 승리였다.

입단 첫 해인 2020 시즌 15승(7패)을 거뒀던 뷰캐넌은 지난해 16승 5패의 성적을 올리며 다승왕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이날 첫 승을 올리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경기 후 뷰캐넌은 "드디어 첫 승을 따내서 좋았다. 더 나아가 원정을 떠나기 전에 스윕에 기여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은 경기 전부터 볼넷을 안 주고 스트라이크 던지는 것에 중점을 두며 공격적으로 던지자고 임했는데 주요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허삼영 삼성 감독 역시 "뷰캐넌이 경기 초반 실점을 하긴 했지만 에이스답게 7이닝이라는 긴 이닝을 막아주면서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줬다"고 치켜세웠다.

이제 삼성은 인천으로 이동해 '돌풍의 팀'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치른다. SSG는 비록 같은 날 잠실 LG전에서 패하며 개막 후 10연승이 끊어졌지만 리그 강호로 평가받고 있다.

뷰캐넌은 "오늘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첫 승을 거두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15일부터 진행되는 SSG와 3연전도 위닝시리즈로 가져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삼성 뷰캐넌.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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