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갈소원, 김희선 아역으로 첫 등장 "사랑스러워"

김수진 기자  |  2022.04.17 01:18
배우 갈소원이 찰나에도 빛나는 존재감으로 애틋한 서사에 몰입도를 높였다.

갈소원은 MBC 금토드라마 '내일'(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 연출 김태윤 성치욱) 5회에서 구련(김희선 분)의 아역으로 첫 등장했다.

어린 련은 혼인을 앞두고, 정인을 향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겠다는 듯 미소 지었다. 그런 자신을 바라보던 정인이 한숨을 쉬자, 련은 "설마 저와 혼인을 하는 게 싫으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사랑하는 이에게 질투하는 마음을 뾰로통한 표정과 말투로 위트 있게 표현하는 갈소원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련은 "평생 변방을 떠돌 텐데 어찌 두고 갑니까"라는 정인의 말에 "그 대의에 제가 반한겁니다"라고 의연하게 대답했다. 강단이 느껴지는 갈소원의 눈빛과 목소리는 정의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현재의 련과 꼭 닮아있었다.

우연히 붉은 연지를 눈두덩이에 바르게 된 련이 "붉은 색이 참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설레했을 때 갈소원의 수줍은 모습은 현재의 련이 붉은색의 아이섀도를 바르는 이유를 가늠케 하기도 했다.

"연모합니다"라는 정인의 말을 듣고 환하게 웃는 련의 모습과 당일 꽃가마를 탄 련이 사랑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자 행복해하는 모습은 갈소원의 사랑스럽고 밝은 에너지를 만나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배가하다가도, 련의 숨겨진 서사를 향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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