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김응수, 기운넘치는 봄 사부..'응쓸신잡' 봄나물 지식까지[★밤TView]

이종환 기자  |  2022.04.17 19:51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김응수가 멤버들과 봄나물 지식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김응수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오늘 사부님은 봄을 닮으셨다. 사부님이 죽기전 꼭 해봐야할 '봄킷리스트'를 알려주신다고 한다"고 힌트를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봄이라는 키워드에 손예진을 떠올렸지만, 김응수가 등장하자 "아 형님"이라며 놀랐다.

은지원은 "봄을 싫어한다. 이도저도 아닌 계절이기 때문"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김응수는 "겨울은 항상 봄한테 지게 돼 있다. 겨울 다음에 봄이 온다. '춘하추동'에서 춘을 뺄 순 없다"며 봄철학을 소개했다.

김응수는 봄나물 지식을 뽐내며 멤버들에게 '응쓸신잡'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응수는 냉이를 설명하며 "내가 건강한 이유는 어릴때 곰 두마리를 잡아먹었기 때문"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응수는 "고2때 친구와 함께 곰을 잡으러 떠났다"며 에피소드를 전했고, "모든 이야기는 장자에 나오는 농담"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김응수는 멤버들에게 직접 봄나물을 캘 수 있는 시간을 줬다. 평소 나물에 대한 지식이 없던 멤버들은 "한두개는 알겠는데, 저런 것들을 알고 있으면 신기할 것 같다"며 김응수의 나물 지식에 감탄했다.

김응수와 멤버들은 직접 채취한 나물로 요리를 만들었다. 특히 요리 실력이 있는 양세형이 쑥버무리를 만들었고, 나물에 거부감이 있던 은지원도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응수는 "내 칠순잔치때 이런 요리 좀 해달라"며 양세형을 극찬했다.

한편 김응수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2030 세대와 상담을 해준다고 밝혔다. 이에 일일제자 몬스타엑스 주헌은 "무섭다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애교를 시작한 것"이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김응수는 "남들이 나를 욕하는 것은 그 사람이 만든 쓰레기다. 안 받으면 된다"고 진지한 조언을 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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