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 한지민에게 직진 고백.."우리 사귀어요"[★밤TView]

이종환 기자  |  2022.04.17 22:24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캡쳐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김우빈이 한지민에게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해녀 이영옥(한지민 분)과 선장 박정준(김우빈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민선아(신민아 분)은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남편은 '청소를 이미 했다'는 민선아에게 미뤄둔 빨래와 뒤죽박죽인 수납장을 열었고, "언제까지 이렇게 살건데? 우울증도 고칠 수 있다잖아. 약먹고 상담도 받고"라며 화를 냈다.

민선아는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퇴근 후 돌아온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이미 퇴근했다며 아이를 왜 데려오지 않았냐고 물었다. 민선아는 이에 밖으로 나와 창 밖을 바라봤고, 시간은 이미 아침에서 저녁으로 바뀌어있었다. 민선아의 아침부터 저녁 사이의 기억이 없어진 것이었다.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캡쳐
한편 이영옥과 박정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영옥이 클럽에서 만난 남자는 이영옥에게 모텔을 가자고 계속 질척였다. 그 장면을 목격한 박정준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이영옥을 도왔다. 이영옥은 그런 박정준에게 "나 좋아하지 마라. 그러다 다친다"고 말했다.

이영옥은 박정준에게 "왜 자정이 다 된 시간에 우리 집앞에 나타난건지 말해봐"라고 물었다. 이에 박정준은 "걱정돼서 가본거다"라 답했고, 이영옥은 자신을 걱정했다는 박정준에 "왜 내가 걱정돼? 너 나 좋아하지?"라며 돌직구 질문을 했다.

박정준이 말이 없자, 이영옥은 전 연인들을 언급하며 박정준과 비교했다. 그렇게 밤산책이 끝나고, 박정준은 "누나가 그동안 만난 남자는 몇일까. 이남자 저남자 만난 누나를 나는 사랑할 수 있나.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질척이지 말고 결정하자"라고 다짐했다.

이영옥은 출신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육지에 서방이 있다',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등 좋지 않은 소문이 돌았다. 해녀들의 물질 시간이 끝나감에도 이영옥 혼자 올라오지 않자, 다른 해녀들은 이영옥이 본인 욕심으로 배를 기다리게 했다고 구박했다. 심지어 친하게 지냈던 동료도 "언니한텐 해녀가 안 맞는다"며 해녀일을 그만두라 했다.

박정준은 이영옥을 자신의 버스에 초대했다. 박정준은 "나한테 이 남자 저 남자 만났다는 얘기는 왜 해요. 날 남자로 보지 않는다는 뜻인가"고 물었다. 이영옥은 "아니다. 니가 날 좋아하는 것 같아서. 감당못할 거 같으면 관두라는 의미다"라고 했다. 박정준은 이영옥에게 "나는 '사랑할 수 있다'쪽이다. 우리 사귀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영옥이 "다칠건데"라고 되물었지만, 박정준은 "왜 다치게 할 작정이냐"며 개의치 않아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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