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고규필, 박해진에 불만 토로 "귀신 노조 만들어야"[별별TV]

김나연 기자  |  2022.04.23 21:35
고규필 박해진 / 사진=MBC 지금부터, 쇼타임
'지금부터, 쇼타임'의 귀신 정석용, 고규필, 박서연이 박해진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23일 첫 방송된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는 차차웅(박해진 분)에게 고용된 귀신 3인방 남상군(정석용 분), 마동철(고규필 분), 강아름(박서연 분)이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동철은 차차웅의 오토바이 헬멧에 달린 블랙박스를 발견하고 "우리 감시하려고 달아놓은 거다. 우리가 직원이지 노예냐. 아무리 죽은 목숨이라도 너무 부려먹는다. 힘든 건 죄다 우리한테 시키고, 힘 다 쓰고 장가는 갈 수 있겠냐"라고 말했다.

강아름 또한 "제가 귀신이지 맥가이버는 아닌데 5초 만에 따라고 하냐"라고 했고, 남상군은 "그 벽돌 같은 키높이 깔창 몇 장씩 깔고 걷고 뛰고 하지 않냐, 끝나고 나면 다리가 후달리고 온 삭신이 쑤신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마동철은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리는 더러운 세상. 내가 귀신 노조를 만들든가 해야지"라고 했고, 차차웅이 등장해 "우리 같은 회사에도 노조가 필요하냐"라고 어이없어했다.

이어 "이해가 안 간다. 이렇게 귀신이랑 말 통하는 사장이랑 만나기가 쉽냐. 적성과 특기를 살려주는 회사가 또 있냐"라며 "하루 8시간 근무, 주 5일제 출퇴근제, 유족 생활비에 성불 지원비까지. 다른 귀신들은 우리 회사 들어오고 싶어서 난리인데 노조까지 만들면 귀신 노조가 아니라 귀족 노조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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