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동욱(48)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노진혁은 오늘 아프다고 한다. 경기에 못 나온다"고 전했다.
이날 NC는 손아섭(우익수)-박준영(유격수)-박건우(중견수)-양의지(지명타자)-닉 마티니(좌익수)-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도태훈(3루수)-박대온(포수)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 감독에 따르면 노진혁은 전날 밤부터 장염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결국 응급실에 가서 링거를 맞고 오기도 했다고 한다.
노진혁은 전날 두산전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4회 말 안재석(20)의 뜬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 6회 말에도 김인태(28)의 느린 땅볼을 잡지 못하며 실책 2개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오늘 아프다고 해서 아무 얘기도 못했다"고 말했다. 두산의 선발투수로 나오는 사이드암 최원준(28)을 상대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대해서도 "아프다는데 어쩔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아프면 경기에 못 나온다"며 "프로야구가 월요일 빼고 매일 경기를 한다. 몸 관리가 중요한 요소다"는 말도 이어갔다.
올 시즌 NC의 캡틴으로 선임된 노진혁은 다소 아쉬운 시즌 초반을 보이고 있다. 컨디션 문제로 1군 합류가 늦었고, 이후로도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이번에는 장염 증세가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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