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조보아 "생에 첫 숏컷 너무 편해..샤워 3분이면 끝"[인터뷰②]

공미나 기자  |  2022.05.02 11:45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조보아가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처음 도전한 숏컷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보아는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보아는 지난달 26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신인 군검사 차우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차우인은 자신이 맡은 사건을 수사할 때면 계급이 높든 말든 틀린 건 조목조목 반박하는 당당한 태도를 가졌고, 군대 밖에서는 누구도 몰라볼 모습으로 사적 응징을 하는 등 다채로운 면면을 가진 캐릭터.

조보아는 생에 처음으로 짧게 머리를 자르고,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연기를 펼치며 완벽한 군인의 모습을 연기했다.

조보아는 짧은 헤어스타일에 대해 "처음엔 너무 어색했다. '큰일났다, 망했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군복을 입으니 오히려 편해보였다. 커리어우먼 같은 역을 맡아 숏컷을 했으면 스스로 어색한 느낌이 들었을 법도 한데, 군인 역이라 잘어울렸다"고

지금은 짧아진 헤어스타일에 대해 아주 만족스럽다는 조보아다. 그는 "숏컷이 너무 편하다"며 "샤워를 3분이면 끝낸다. 2분 30초 동안 양치를 하고 나머지 30초 만에 모든 걸 끝낼 수 있다. 이전엔 머리에 샴푸, 컨디셔너 등 이것저것 발랐는데, 이제 샴푸 하나면 끝난다"며 털털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달라진 헤어스타일에 대한 주위 반응도 좋았다고. 조보아는 "주변에서도 역할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면서 "이제는 '작품이 끝났으니 기르자'고도 하시더라. 여기서 조금씩 기르면서 다음엔 그 헤어에 어울리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을 기대케 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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