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을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OCA는 "중국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과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 특성 등을 고려해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새로운 개최 시기는 중국올림픽위원회(COC),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와 협의한 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이날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2023년으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앞서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지난해 쓰촨성 성도인 청두에서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를 이유로 올해 6월로 연기했고, 이마저도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올해 3월 역시 청두에서 예정됐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도 오는 9월로 6개월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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