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35)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창욱은 9일 오전 화상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지창욱은 "굉장히 동화 같고 따뜻한 이야기들인데 대본을 본 순간부터 제 이야기 같았다. 어릴 때 느꼈던 가난 혹은 돈, 꿈 등에 대해 생각했던 것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라고 말했다.
또 지창욱은 "제가 항상 의지했던 어머니가 어느 순간 저를 의지하게 됐다. 나를 책임지던 부모가, 어느 순간 내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어른이 된 것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나라수마나라'는 지난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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