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도 여기서 왔지'... 콘테한테 딱 맞는 선수, 토트넘 25세 풀백 관심

이원희 기자  |  2022.05.09 18:32
요아킴 메흘레.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또 한 번 세리에A 선수를 노린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풀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탈란타(이탈리아)의 요아킴 메흘레(25)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며 "이 선수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3-4-3 전술에 이상적인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고 전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활동 중인 메흘레는 공수전환이 빠르고 패스가 좋은 수비수로 꼽힌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메흘레가 양 측면 모두 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메흘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재다능하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콘테 감독의 전술에서 중요하다. 포지션 옵션이 많다는 것은 분명 콘테 감독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현재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 에메르송 로얄(23), 왼쪽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26)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콘테 감독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면서 불규칙한 기회를 받고 있다.

아탈란타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4)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로메로는 임대이적을 통해 올 시즌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데, 리그 정상급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완전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로메로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메흘레에게 거는 기대도 높다.

다만 문제가 있다. 메흘레의 이적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1월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은 메흘레는 구단과 2025까지 계약을 맺었다. 매체는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 이 선수를 싸게 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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