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대 타율에도 추신수 걱정 없다 왜? [★대구]

대구=심혜진 기자  |  2022.05.11 18:27
SSG 추신수.
타율이 1할대에 머물러 있어도 사령탑은 추신수(40)에 대한 걱정이 없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추신수는 지난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회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2호. 지난달 21일 키움 히어로즈전 홈런 이후 20일 만에 나온 대포였다.

이날 경기 안타는 이 홈런 뿐이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경기 후 "안타는 1개밖에 나오진 않았지만, 타구의 질이 괜찮았다. 한 경기로 만족할 순 없지만,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원형 감독도 고개를 끄덕였다. 11일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선수들은 본인 느낌이 중요하다. 타자, 투수 마찬가지다. 투수들의 경우 실점이 많아도 본인 스스로 좋은 감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러면 다음 경기 때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추신수도 그런 상황인 것 같다"며 "어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방면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혔다. 더그아웃에 들어와 타이밍이 조금 늦었을 뿐, 지금 감이 좋다는 얘기를 하더라. 그런 표현을 하는 것 보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10일 경기까지 추신수의 타율은 0.193에 불과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매 경기 안타가 아니어도 1~2번 출루를 해준다.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높다. 대단한 것이다.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는 뜻이다"고 치켜세웠다.

김원형 감독의 말대로 올 시즌 추신수의 출루율은 0.374로 좋다. 김 감독은 "타율이 추신수 본인에게 충족이 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스스로 인내하고 있다. 좋아지면 모든게 해소될 것이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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