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화계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6월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3편은 인천을 배경으로 마약 범죄를 소탕하려는 마석도 형사와 금천서 강력반의 이야기를 다룬다. 2편에 이어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동석이 시리즈의 상징인 마석도 형사를 맡아 기획에 같이 참여했다. '범죄도시3'에는 마동석 뿐 아니라 1,2편에서 호흡을 맞춘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도 그대로 출연한다.
'범죄도시3'는 2017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해 688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 후속작. 2편은 마석도 형사와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악질 범죄를 벌이는 강해상을 잡으려 하는 이야기로 오는 5월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편은 강윤성 감독이 연출했고, 2편은 1편의 조연출이던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범죄도시3'에서 마동석과 함께 '범죄도시' 시리즈의 한 축을 담당하는 메인 빌런은 이준혁이 맡는다. 1편 장첸 역의 윤계상, 2편 강해상 역의 손석구에 이어 3편 메인 빌런 주성철 역을 이준혁이 맡아 새로운 악역을 선보일 계획이다. '범죄도시' 제작진은 '비밀의 숲2'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이준혁이 '범죄도시3'에서 1,2편과 또 다른 빌런 연기를 선보일 것이란 확신으로 그를 캐스팅했다는 후문이다.
'범죄도시3'는 국제적인 마약 범죄를 그리는 만큼 해외 배우도 참여한다. 일본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마동석, 금천서 형사들과 액션 연기를 펼친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영화 '바람의 검심 최종장:더 파이널',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힘내라 인류' 등으로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글로벌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 제작진은 5월18일 '범죄도시2' 개봉 준비를 하는 한편 6월말 '범죄도시3' 촬영에 돌입하려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마동석은지난 11일 열린 '범죄도시2' 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기획부터 시리즈 8편까지 생각해놨다"고 밝혔다. 마동석과 '범죄도시' 제작진은 '범죄도시3' 촬영을 마치면 '범죄도시4'도 곧 촬영에 돌입할 계획을 세울 만큼 이 시리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
'범죄도시2'가 시사회 이후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전편에 이어 2편도 흥행에 성공할 지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상당하다. '범죄도시2'가 흥행에 성공해 '범죄도시3'까지 믿고보는 한국형 형사물 프랜차이즈로 완성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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