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들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8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33경기에서 2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전체 2위. 이 부문 선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0·22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시즌 평점 7.50을 부여했다.
그야말로 매서운 페이스다. 손흥민은 최근 무려 9골을 몰아쳤다. 살라와 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었던 이유다. 남은 2경기에서 충분히 역전도 가능해졌다.
프리미어리그도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을 발표하는 동시에 "21골을 넣은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득점왕 경쟁자 살라에게 1골차 뒤지고 있다"고 소개하며 "인상깊은 점은 손흥민은 단 1개의 페널티킥 골도 없다"고 감탄을 보냈다.
올 시즌 손흥민에게 남은 일정은 단 2경기. 오는 15일 번리, 23일에는 노리치시티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하위권이다. 만약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다면, 올해의 선수' 수상도 가능해 보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