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범죄도시2' 예매율 61.5%로 1위..흥행 청신호

전형화 기자  |  2022.05.16 08:26
개봉을 이틀 앞둔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2'가 6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16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개봉하는 '범죄도시'는 61.5% 예매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마블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는 25.9%로 2위다. '범죄도시2' 사전 예매량은 11만 670명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범죄도시2'는 개봉 당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2'는 2017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해 688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의 속편.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범죄 행각을 벌이는 범죄자 강해상을 잡으려는 마석도 형사와 금천서 강력반의 활약을 그린다.

'범죄도시2'는 개봉 전 블라인드 시사에서 '극한직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2위에 달할 만큼 높은 평점을 기록한 데다 언론 시사 이후 호평이 쏟아져 흥행이 점쳐졌다.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데다 6월1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이 개봉하기까지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외에는 특별한 경쟁작이 없기에 대진운도 좋다.

과연 '범죄도시2'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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