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X정우성, 칸 레드카펫 오른다..19일 자정 상영

김미화 기자  |  2022.05.16 08:43
/사진='헌트' 포스터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으로 주목받는 영화 '헌트'가 5월 19일 자정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첫선을 보인다.

'헌트'가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소식을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정재와 정우성이 칸영화제 공식 일정을 확정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이정재 감독이 열정을 쏟아부은 연출 데뷔작이다.

'헌트'는 오는 19일 자정(현지 시각)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상영에 앞서 진행되는 포토콜을 통해 연출과 동시에 '박평호'를 연기한 이정재와 '김정도'역의 정우성이 참석해 전 세계 영화 관객들과의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며, 이후 이어지는 레드카펫 행사 또한 함께해 자리를 빛낸다.

감독 이정재와 배우 정우성은 각각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하녀', 2008년 제61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으나, 두 배우가 한 작품으로 동시에 칸 레드카펫을 밟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헌트'는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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