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너도 베일처럼?' 호날두, 휴가 중 골프 삼매경 포착

심혜진 기자  |  2022.05.16 12:54
휴가 중 골프를 즐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영국 더 선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도 골프를 즐긴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가레스 베일(33·레알 마드리드)처럼 말이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맨유가 준 일주일 휴가를 골프장에서 쓰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호날두는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친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기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전격적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12년만의 왕의 귀환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는 또 무관에 그쳤다. 16승10무11패(승점 58)로 리그 6위에 랭크됐다. 남은 1경기에서 승리해도 리그 4위 안에 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결국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셈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8골을 폭발시켰지만 암울한 시즌을 보냈다.

그래서 그가 1년만 뛰고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복귀 등 이적설이 계속 나왔다.

그런 가운데 최근 잔류를 암시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새 유니폼 모델로 나선 것이다. 호날두는 다음 시즌 '홈·원정·서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공개됐다.

호날두는 최근 인터뷰에서도 에릭 텐 하흐 감독(5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와 같은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마음이 잔류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여러 증거 중 하나다.

호날두를 둘러싸고 여러 소문이 돌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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