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독과점 싫어해..다양한 플랫폼에서 연기 하고 싶다" [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2022.05.16 12:25
이정은 /사진=준필름


배우 이정은(52)이 영화, 드라마, OTT 등 여러 플랫폼을 넘나들며 연기하는 것에 대해 "저는 독과점을 싫어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정은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오마주'(감독 신수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마주'는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통해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담았다.

이정은은 극 중 일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자신의 꿈을 놓지 않는 여성 김지완으로 분했다. 이정은은 이 영화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장편영화 원톱 주연을 맡았다.

이정은은 드라마는 물론, OTT, 상업 영화는 물론 독립 영화까지 여러 장르를 오가며 활동한다. 이에 대해 이정은은 "배우들이 자신이 연기하는 공간을 늘리려는 욕심은 다 있다"라며 "근데 저는 독과점을 싫어한다"라고 밝혔다.

이정은은 "저는 연기하는 방향성을 잡을 때. 넷플릭스에서 한 번 하면, 다음에는 다른 플랫폼을 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 것(플랫폼)을 넘나들면서 여러 가지를 해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라며 "어떨 떄는 tvN이 좀 몰릴 경우다 있지만 저는 후배들에게도 (플랫폼이) 편중되지 않게 넘나들면서 하는게 좋지 않나 그런 이야기를 하고 권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마주'는 5월 26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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