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골 실화? 'SON 빙의' 밀란 스타, 무려 '75m' 달려 넣었다

이원희 기자  |  2022.05.16 17:09
원더 골을 넣고 기뻐하는 테오 에르난데스(맨 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AC밀란에서 활약 중인 테오 에르난데스(25)가 미친 골을 터뜨려 화제다.

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2021~2022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아탈란타와 홈경기 후반 29분에, 경기장 끝에서 끝까지 달려 판타스틱 골을 뽑아냈다.

에르난데스가 지나친 아탈란타 수비수만 해도 무려 8명이었다. 심지어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는 4명의 수비수가 동시에 에르난데스를 저지하려고 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골문 구석에 공을 꽂아 넣었다.

이날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에르난데스가 달린 거리는 약 80야드(75m). 매체는 "에르난데스가 광란의 질주를 보였고, 도저히 그를 막을 수 없었다"고 놀라워했다. 축구팬들도 "미친 골이다", "믿을 수 없다"며 감탄을 보냈다.

이에 AC밀란은 아탈란타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재 AC밀란은 37경기를 치른 가운데, 25승8무4패(승점 83)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인터밀란(승점 81)과 경쟁 중이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여부가 갈릴 예정이다.

올 시즌 AC밀란이 정상에 오를 경우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오는 23일 사수올로와 리그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사실 에르난데스의 골은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장면이다. '손샤인'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 2019~2020시즌 번리와 리그 경기에서 70m가 넘는 거리를 단독 드리블로 뚫어낸 뒤 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당시 손흥민 골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또 지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도 수상했다.

엄청난 단독 드리블 끝에 골을 넣은 테오 에르난데스(빨간색 원). /사진=스포츠바이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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