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범죄도시2' 19만명 예약·예매율 67.2%..흥행 청신호

전형화 기자  |  2022.05.17 08:14
개봉을 하루 앞둔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2'가 높은 예매율과 예매량으로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17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18일 개봉하는 '범죄도시2'는 67.2%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18만 9389명. 지난 4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가 17.5%로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범죄도시2'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범죄도시2'는 2017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해 688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의 속편.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범죄 행각을 벌이는 범죄자 강해상을 잡으려는 마석도 형사와 금천서 강력반의 활약을 그린다.

'범죄도시2'에 대한 관객의 높은 관심이 폭발적인 흥행으로 이어질지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영화 중 500만명 이상 동원한 영화가 없었던 만큼, '범죄도시2'가 그 기록을 깰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는 것. '범죄도시2'가 5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할 경우 6월과 7,8월 개봉하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연 '범죄도시2'가 흥행에 성공해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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