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살인의 추억', '괴물', '최종병기 활', '덕혜옹주', '남한산성' 등 사극부터 액션, 드라마까지 스펙트럼 넓은 장르를 섭렵해 온 박해일이 '헤어질 결심'을 통해 첫 형사 연기에 도전한다. 시경 사상 최연소로 경감의 직위에 오를 만큼 유능한 형사 '해준'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난 후 수사 과정에서 의심과 인간적인 관심을 동시에 품게 되는 인물이다.
늘 단정한 옷차림과 청결함을 유지하는 깔끔한 성격, 예의 바르고 친절하게 상대를 대하는 모습으로 기존 장르물 속 형사 캐릭터와 차별화된 '해준'을 완벽하게 소화한 박해일은 특유의 담백한 표현력과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혼란이 깊어지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영화 '헤어질 결심'은 오는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