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속' 채종협X김무준, 다시 찾아온 위기...2막 본격 시작

이경호 기자  |  2022.05.18 15:56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사진제공=블리츠웨이스튜디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채종협, 김무준 팀에 위기가 찾아온다.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연출 조웅, 극본 허성혜, 제작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이하 '너가속')가 18일 9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한다. 모든 등장인물들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 박준영(박지현 분)의 등장으로, 지금까지 쌓아 온 서사에 큰 변화가 생기며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다투던 박태준(채종협 분)과 육정환(김무준 분)의 관계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처음부터 잘 안 맞은 것에 더해, 박태양(박주현 분)을 괴롭히는 육정환을 박태준이 못마땅하게 여기며 더욱 틀어졌던 두 사람. 이어 복식조로 함께하게 됐을 땐 박태준이 육정환의 뒤를 받쳐주는 걸 거부하며 최악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박태양의 위로로 마음을 다잡은 박태준이 육정환과 다시 한 코트 위에 서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조금 가까워졌다.

이런 가운데 18일 '너가속' 9회 방송을 앞두고 박태준, 육정환의 새로운 경기를 포착한 스틸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이번 경기 역시 잘 풀리지 않는 듯 두 사람의 표정이 어둡다. 특히 육정환이 좀처럼 경기에 집중을 못 하는 모양새다. '너가속' 제작진에 따르면 육정환은 박준영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멘탈이 흔들리게 된다고.

박태준은 누나 박준영의 귀환 소식은 물론, 박준영-육정환이 과거 연인이었다는 걸 알고 있다. 이에 육정환이 왜 경기에 집중 못 하는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과연 박태준은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까. 박태준, 육정환은 위기를 극복하고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나아가서 육정환은 박태준이 박준영의 친동생이라는 걸 알게 되면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너가속' 9회가 기다려진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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