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부럽다는 中 "EPL 손흥민 있고, 해외파도 많다"

이원희 기자  |  2022.05.19 00:16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중국 언론이 '아시아 강국' 한국·일본축구와 비교해 격차가 나고 있다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한국과 일본, 중국의 해외파 숫자를 비교하며, 중국의 해외파 숫자가 현저히 낮다는 현실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외리그에서 뛰는 한국선수는 58명, 일본선수는 165명이다. 하지만 중국 축구대표팀의 해외파 선수는 우레이(31·에스파뇰), 리레이(30·그라스호퍼)뿐이라며 "축구강국일수록 해외파가 많다. 이것이 바로 중국 축구의 현 주소"라고 전했다.

실제로 한국축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 통과하며 10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반면 중국축구는 또 한 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팀 중 5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10경기 동안 겨우 1승(3무 6패)만 챙겼다.

또 매체는 "중국도 지난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동안 5대 리그에서 뛰는 중국 선수들이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순 지하이(45), 에버턴(잉글랜드)에서 활약했던 리 웨이펑(44) 등이 중국축구를 이끌었다. 또 중국 공격수 동팡저우(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기도 했다.

심지어 중국 스포츠방송 진행자 황젠샹(54)은 자신의 SNS을 통해 "한국선수 손흥민을 보면 부러움과 질투심이 생긴다"고 털어놓았다. 같은 동아시아 국가 출신이지만, 한국선수만 세계적인 리그에서 맹활약하는 것에 복잡한 심정을 느낀 것이다.

한편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21골을 터뜨려, 리그 득점 부문 전체 2위에 올라있다. 득점 선두인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22골)와 격차도 크지 않다. 리그 1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손흥민은 역전을 노린다.

해외파 중국선수 우레이.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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