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파격 계약' 김승기 감독, 데이원자산운용 초대 감독 내정

김명석 기자  |  2022.05.19 19:16
프로농구 데이원자산운용 초대 감독으로 내정된 김승기 전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 /사진=KBL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 초대 감독으로 김승기(50) 전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을 내정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19일 "김승기 감독에게 파격적인 4년 계약기간을 제시함과 동시에 장기간 선수단 운영에 대한 권한을 위임해 구단의 이미지와 선수 육성 및 관리의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데이원 측은 또 "농구단 스스로 문화와 체계를 확립하며 프로 선수 스스로가 구단의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승기 감독은 KBL 역사상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최초의 농구인으로, 선수 생활 은퇴 후 원주 동부 프로미의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

코치 시절 2007~2008 시즌 원주 동부의 통합 우승, 2010~2011 시즌 부산 KT 소닉붐에서 창단 첫 KBL 정규리그 우승 등을 각각 이뤄냈고, 감독으로서 2016~2017시즌 KG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20~2021시즌엔 KGC의 플레이오프 10연승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고, 2021~2022시즌에도 KGC를 챔피언결정전 무대까지 이끌었다.

김승기 감독은 "새로 창단하는 의미 있는 팀에 초대 감독으로 자리를 만들어주신 데이원자산운용에 감사드린다"며 "농구 발전과 더 나아가 스포츠 발전에 관심이 많은 팀이라 더욱 기대되고 기쁘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고의 팀을 만들어 성적과 인기 모두 최고인 농구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만욱 데이원자산운용 대표는 "당사는 현 프로농구계 최고의 명장과 함께 드림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기존 고양 오리온 팬뿐만 아니라 모든 농구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최고의 라인업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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