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이혼하겠다"는 추자현에 '눈물' [★밤TView]

오진주 기자  |  2022.05.20 00:07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방송화면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이요원이 추자현의 이혼 소식에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가 변춘희(추자현 분)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표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자, 잠시 고민을 하더니 받았다. 변춘희였다. 변춘희가 이은표를 부르자, 이은표는 기다렸다는 듯이 "왜 이렇게 전화가 안 되냐. 얼마나 걱정됐는지 아냐"고 물었다. 변춘희는 "사실은 우리 집 나왔다. 나 남편이랑 이혼할 거다"고 답했다.

이어 변춘희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 같아서 몰래 떠났다"며 "찾아다닐까 봐 전화기도 꺼놨다"고 설명했다. 이은표는 "왜 갑자기 이혼이냐"며 "그렇게 힘들었냐"고 걱정했다. 변춘희는 "아니다. 행복해지려고 그러는 거다"고 안심시켰다.

이은표는 "언니 그렇게 힘든 줄도 모르고 맨날 나만 투정 부렸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변춘희는 "아니다. 내가 아무 말도 못 하고 와서 미안하다"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잘 살아라. 우리 무조건 행복하자"며 울먹였다. 전화를 끊은 이은표는 눈물을 보이며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방송화면
앞서 변춘희는 남편 김주석(최덕문 분)이 있는 도박장에 등장했다.

변춘희는 김주석에게 합의 이혼서를 내밀었고, 이를 본 김주석이 "이게 뭐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변춘희는 "네가 진짜 뭘 잘못했는지 모르냐"고 물었다. 김주석은 "스트레스받아서 도박 좀 한 거 가지고 왜 그러냐"고 황당해했다. 변춘희는 "그 도박 때문에 우리 지금 빚더미에 나앉았다. 그 도박 때문에 위험한 거 알면서도 밤마다 나가서 일했다"고 토로했다.

김주석은 "너 시집오면서 뭐 하나 갖고 온 것도 없지 않냐"며 "네 맘대로 해라. 내가 다 까발리겠다. 내가 너 밤마다 아르바이트 뛴 거 경찰한테 다 일러바치면 네가 평생 애들 얼굴이나 볼 수 있겠냐"고 협박했다. 이에 변춘희는 "네가 사람이냐. 다 까발려라"면서 김주석을 사정없이 때리며 울분을 토해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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